[출근길] 납품업체서 160억 받아 회식비로 쓴 롯데하이마트 갑질 드러나·2005년 9월 이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위험' 리콜 外 (경제)

입력 2020-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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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국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롯데하이마트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 제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납품업체서 160억 받아 회식비로 쓴 롯데하이마트 갑질 드러나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160억 원을 부당하게 받아 지점 회식비 등으로 쓰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권순국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롯데하이마트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 명령과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롯데하이마트의 위반 행위로는 판매 장려금 부당 수취 등이 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6월 기본 계약서에 포함하지 않은 판매 장려금 183억 원을 납품업체 80곳으로부터 부당하게 받아냈습니다. 183억 원 중 성과 장려금으로 23억 원을 사용했고 나머지 160억 원은 우수 판매 지점 회식비, 우수 직원 시상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5년 9월 이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위험' 리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제조사인 위니아딤채가 전량 제품 수거(리콜)를 시행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시 재난본부와 함께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의 특정 부품에서 지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점을 확인하고 자발적 제품 수거를 유도했다고 밝혔는데요.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약 278만 대입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연중 상시 기간 제한 없이 노후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11월 소비자물가가 0.6% 상승했습니다. 두 달 연속 0%대 상승인데요.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으로 작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작년 동월 대비 11.1% 올라서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식물가 상승률이 제한돼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이달까지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까지 3만9000호의 공실 공공임대에 대해 입주자를 조속히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는데요. 홍남기 부총리는 "공실 물량을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기존 요건대로 입주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3만9000호 공실 공공임대 중 수도권은 1만6000호, 서울은 5000호가 포함됩니다.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2670대 돌파

코스피가 2일 1%대 상승해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5p(1.58%p) 오른 2675.90에 마쳤는데요. 이로써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2634.25)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p(0.90%)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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