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코로나19로 위기 빠진 '뮤지컬 산업' 지원 본격화

입력 2020-1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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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서 4번째)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장과 (왼쪽서 5번째)유선열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뮤지컬협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쳐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보가 뮤지컬 제작 및 기획사를 총괄하는 협회와 손잡고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과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을 위한 좋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우수한 뮤지컬을 개발하거나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보증료를 일부 감면하여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적극 지원하고, 협회는 감면받은 보증료를 취약계층 학생에 티켓기부 등 뮤지컬 인재육성과 청소년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사업 육성을 위해 2009년 9월부터 맞춤형 전용상품인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하여 지난 10월까지 1333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7427억 원을 지원하였다.

올해 1월에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에 4개의 문화콘텐츠 전담 영업점을 구축하고,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도 135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7월 콘텐츠산업을 포함한 비대면ㆍ디지털 분야 지원을 위한 ’비대면ㆍ디지털 우대보증‘을 도입해 10월 말 기준 1조 원을 지원했다.

유선열 기보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문화산업 재건을 통한 문화생활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미래 예술인 배출을 위한 공연현장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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