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1월 들어 가장 많은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순매수 대상으로 국내 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26일 오후 3시 54분 현재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962억원을 매수하고 7744억원을 매도해 1200여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서 가장 많은 규모이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38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90억원 어치를 팔아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819억원)와 LG전자(177억원), LG디스플레이(138억원) 등 대형 IT주와 POSCO(338억원), 삼성화재(237억원), 신세계(130억원), SK텔레콤(124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대형 IT 중 하이닉스(222억원)와 KB금융(163억원), GS건설(137억원), 현대모비스(135억원), SK에너지(105억원), 신한지주(99억원), STX팬오션(8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키움증권(36억원)과 CJ홈쇼핑(9억원), NHN(16억원), 메가스터디(7억원) 등을 팔고 태웅(21억원), 소디프신소재(6억원), 네오위즈게임즈(5억원), 다음(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