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민 (사진제공=Mnet)
가수 최하민이 생활고를 고백한 가운데 돌연 글을 삭제했다.
최하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라며 생활고를 털어놨다.
최하민은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2세다.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고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7월까지도 새 앨범을 낼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으나 생활고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하민은 “노가다를 해봤지만 600만 원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다”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가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글은 게재된 지 몇 시간 만에 삭제됐다.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을 보인다. 특히 해당 글에서 ‘노름’이라는 내용이 있어 일각에서는 최하민이 도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에 최하민은 “제가 경솔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 어린 나이에 생활고가 무서워 푸념하듯 올린 글”이라며 “도박은 하지 않았다. 정말 사과드린다. 앞으로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