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정부 효과적 대응이 원동력"

입력 2020-1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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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증시 떠받치는 힘"..."예산안 처리 돼야"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제반등의 힘도 강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동학개미'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59회 국무회의를 열고 "오늘 발표된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은 2.1%를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역 성과가 경제로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 대응이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올해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는 힘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 반등의 주역인 수출의 증가세는 더욱 괄목할 만하다"면서 "세계 경제 침체와 국제 교역 위축 속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액과 함께 수출의 내용 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반도체, 바이오 헬스 등 신성장 분야와 경쟁력이 강한 IT 제조업 부문, K-방역 제품과 비대면 유망품목이 수출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출 회복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 관해서는 "현재의 실적과 미래의 가치가 반영된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라는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의미 있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되었다는 점"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 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금지와 기간 연장, 증권거래세 조기 인하,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는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면서 "경기 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남은 연말까지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물량 확보,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 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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