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00명대 턱밑…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25%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25일 직원들이 전수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는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96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발생 86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12월 1일 0시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737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100명대로 치솟았던 일일 확진자 수는 28일부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 방역당국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0%대 중반에 달하는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연천 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었다.
포천 믿음의 집 관련 2명, 김포 노래방에서 1명, 용인 키즈카페에서 1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밖에 인천 남동구 동창 모임 관련 2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도 있었다.
또한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도 50명(52.1%)이 추가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4명(25.0%)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