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M)
H&M의 올가을ㆍ겨울 시즌 컬렉션은 버려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
1일 H&M은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이 폐기물로 만든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가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들로 재탄생시켜서 폐기물의 잠재력을 깨닫게 하고, 물건을 재사용하는 것에 대해 창조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작 폐기물에서 탄생한 천연섬유, 지속가능한 목재 펄프로 제작된 직물, 독특한 가먼트-투-가먼트 공정 등을 활용해 옷을 만들었다.
이 소재들로 만든 여성복에는 블랙 컬러의 화려한 이브닝 가운, 그린 컬러의 자카드 태피터 소재와 노란색 자카드 소재, 더스티 그린 컬러의 꽃 장식이 돋보이는 의상, 그리고 볼륨감 넘치는 탑과 테일러드 수트 등이 포함됐다.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남성복도 함께 선보인다. 클래식한 턱시도, 럭셔리한 수트와 셔츠, 그리고 노란색의 자카드 재킷 등으로 구성됐다.
액세서리도 있다. 초커 목걸이와 귀걸이, 재활용 메탈 소재의 슈 클립, 친환경 소재로 만든 선글라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와인양조 공정의 부산물을 포함한 비건 레더, 비제아 소재의 신발도 함께 선보인다. 발목 부분이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뮬 또는 부츠로 활용할 수 있다.
H&M 이번 컬렉션은 이날 온라인 단독으로 출시됐다. H&M 온라인 스토어와 SSG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