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카이스트와 손잡고 中企 AI 기반 제조 데이터 활용 지원

입력 2020-11-30 17: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손잡고 중소기업 100여 곳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담하는 데이터인프라구축사업의 관리기관으로 카이스트와 함께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인프라구축사업은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의 내역사업으로 AI 기반의 제조 데이터 활용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본 사업은 이노비즈협회에서 1단계 AI 컨설팅을 지원하며, KAIST에서 2단계 AI 솔루션 실증 사업으로 연계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제조데이터 분석의지가 강한 중소·중견기업 100개를 지원하며, 뿌리기술(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주조 등) 관련 업종들이 우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8월부터 본 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 총 100개 중소·중견기업에 AI전문가와 공정전문가를 매칭하여 1단계 AI 컨설팅을 착수했다. 카이스트에서는 11월부터 컨설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AI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을 접수하고 있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AI를 전문가를 통해 제조 데이터 관점에서 현장 환경을 진단 받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어 제조현장 내 AI 기술 적용 탐색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컨설팅 후에는 AI 솔루션 기술검증으로 정확도를 확인하고, AI 솔루션 도입 가능성을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본 사업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속도가 빠른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기초 인프라 투자 사업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개별 공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온 데이터 축적 결과물을 이번 사업을 통해 고도화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