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보합...1500원선 공방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500원선에서 향방을 타진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2.3원 하락한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7.7원 상승한 1510.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물이 늘어나면 14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15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의 상승 여파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 정도 상승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 정부가 씨티그룹 금융지원을 결정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이날 외국인들이 순매수도 돌아서면서 환율의 상승세가 일단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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