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백신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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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최악의 실적에 대한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수준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시작점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나오면서 여행, 카지노, 면세, 화장품 주식들이 상승세에 있다"며 "백신이 빠르게 생산되더라도 한국에서는 내년 4분기는 돼야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전망치의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은 매우 낮고, 이미 향후 4개 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며 "이제는 더 떨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추정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부터 출국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전망한 연결 영업이익은 2020년 -1376억 원, 2021년 -637억 원, 2022년 311억 원(구조조정 이후 실적개선 반영)으로 추정된다"며 "온라인 예약 플랫폼 활용, 국내외 자회사 축소, 고정비 감소 등으로 코로나에서 회복되는 시기에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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