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SR] 유일호 전 총리 "사회공헌은 윈-윈하는 상생…사회에 꼭 필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인과 공동체, 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간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부총리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은 어느 일방이 다른 쪽에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상호 윈-윈(Win-WIn)하는 개념”이라며 “이는 우리 사회 전체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생각이 더 필요하다”라며 “인식이 확산해 현재 많은 기업이 사회공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공헌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 전 부총리는 “이 행사의 참가자 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에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이 행사가 앞으로도 더 확대되고 발전돼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가치 경영과 기업 시민 의식 제고를 함께 고민하는 영상 축제다.

올해 CSR 필름페스티벌에는 기업ㆍ기관에서 총 85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15개 부문에서 18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