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日 자회사 'DA'와 합병 합의서 체결

입력 2008-1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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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는 일본 내 자회사 비오에프인터내셔널(이하 BOFi)과 일본 디지털콘텐츠유통기업 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가 양자 간 합병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DA는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 한류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권리취득 및 권리활용 주변 비즈니스, 자회사를 통한 방송송출 사업 등의 일본 내 대표적인 디지털콘텐츠유통기업으로 현재 BOFi의 온라인 쇼핑몰 보피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12월로 예정된 요코하마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BOFi의 전략적 파트너사 중 한 곳이다. 1971년 창립 후 현재 99명의 직원에 41억7100만엔의 매출액, 3억2300만엔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두 회사 간의 합병은 쌍방의 협력으로 한층 더 강하고 견고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BOFi는 DA의 일본 시장 노하우 및 유통망, 회사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고 DA는 BOFi의 킬러콘텐츠를 통해 부가 수익원을 개발할 수 있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상호보완적 파트너쉽으로 안정적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BOFi의 배성웅 대표는 "이번 합병은 그 간 파트너쉽을 가지며 일해 왔던 경험 및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됐으며 일본 시장 상황에 정통한 인재 영입 및 다양한 영업 루트 개발이 이뤄졌음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키이스트의 장기적 전략으로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보강, 다각화해 상호 간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OFi와 DA 간의 합병은 합병 계약을 위한 기본 합의서 체결 후 실사, 본계약, 임시 주총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내년 4월30일(예정)을 효력 발생일로 예상하고 있다.

DA는 BOFi를 흡수 합병하며 BOFi의 소멸 주식은 존속 회사인 DA의 보통 주식으로 할당 교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A는 DA의 보통주식 1090만2000주에 대한 제3자 유상증자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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