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빌딩 공모 청약 및 상장 후 거래 앱 화면. (사진제공=카사코리아)
빌딩 지분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서비스 ‘카사’는 첫 공모에 나선 강남 빌딩에 하루동안 39억 원 이상의 청약대금이 모였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약 5000여 명이 청약에 나섰다. 그 가운데 30대가 35% 비중으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대가 23%, 20대가 10%를 차지했다. 특히 3040세대의 공모 첫날 누적투자액이 23억 원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청약금액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 65세 미만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평균 520만 원을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사는 빌딩의 지분을 ‘디지털 수익증권(댑스)’으로 나눠 개인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공모가는 1댑스 당 5000원으로 소액부터 고액까지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이번 첫 ‘역삼 런던빌’ 공모의 경우, 개인은 최대 5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첫 공모 상장 예정인 ‘역삼 런던빌’ 빌딩 공모에 25일 하루 만에 39억 원 이상의 청약이 이뤄진 만큼 무난히 공모 완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