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보험은 지난 24일 부터 본사 고객플라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신탁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5개월 간의 준비를 통해 MMT(Money Market Trust)신탁과 정기예금신탁, 채권형 신탁 및 주식형 신탁 등 일반적으로 시중에 소개된 특정금전신탁을 출시했다.
또한 파생투자신탁 등 기존에 출시된 특정금전신탁과 차별화되는 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신탁상품이란 은행과 투신사 등 금융기관이 개인이나 법인 등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일정기간동안 이 자산을 운용해서 수익을 돌려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흥국생명은 기존 보험사들이 일부 정형화된 상품이나 퇴직연금신탁을 위주로 운영하는 것에 반해 선진국들의 사례를 분석, 유가증권 및 부동산과 연계해 다양한 신탁계약이 가능한 재산신탁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예금과 펀드상품을 보완하는 다양한 신탁상품을 선보이겠다"며 "고객의 자산관리와 보험 고유의 생애설계를 결합한 종합재산 신탁상품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흠국생명은 오는 2009년 3월까지 전국 15개 금융플라자로 신탁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