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硏 “2023년부터 수도권 27.9만호, 서울 8.2만호 주택공급 전망”

입력 2020-11-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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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후부터 서울ㆍ수도권에 안정적인 물량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25일 발간한 국토이슈리포트 ‘수도권 중장기 주택 공급 전망과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토연은 보고서에서 2~3년의 공급 시차를 고려할 때 주택 준공실적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 결과, 2011년부터 2022년까지는 수도권 연평균 15만4000호, 서울은 3만7000호의 아파트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후 2023~2027년 사이 수도권은 연평균 27만9000호, 서울은 연평균 8만2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 유형별로 수도권은 아파트가 연평균 22만2000호, 비아파트는 5만8000호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아파트 연평균 5만9000호, 비아파트 2만3000호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 공급은 향후 2022년까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적(2023~2027년)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간택지의 경우 경기 및 정책 여건에 따라 크게 변동하므로 시장 상황에 탄력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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