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812MWh 규모…유럽 시장 공략 박차
▲한화큐셀 모듈이 설치된 아비바 스코틀랜드 퍼스 본부 주차장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은 지난달 영국 최대 보험사 아비바(Aviva)의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비바의 스코틀랜드 본부가 있는 퍼스(Perth) 사옥 주차장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내용이다.
아비바는 태양광 발전소에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도 운영한다.
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 규모는 연산 812MWh(메가와트시)다.
매년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량이다. 전기차로 지구 90바퀴를 주행하고 연간 40만㎏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규모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ESS를 결합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 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