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KOSPI200선물 투자, 스프레드 방향에 베팅

입력 2020-11-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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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200선물 월물 별 스프레드 거래량 자료=유안타증권
외국인투자자들은 KOSPI200선물을 스프레드 방향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KOSPI200 선물에 대해서 월물별 스프레드 거래량은 최근 3년간 평균 46만 계약을 기록했다. 또한, 만기 전 4거래일(만기일 포함) 간 스프레드 거래 비율이 평균 92%로 대부분 만기가 임박해서 스프레드 거래가 일어났다.

스프레드 가격은 스프레드 현재가에서 이론가를 뺀 스프레드 괴리차로 평가한다.

금융투자는 스프레드 가격과 스프레드 순매수의 상관관계가 -0.7로 역의 상관관계가 명확했다. 외국인은 0.68로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기금과 투신, 개인은 사실상 스프레드 가격과 스프레드 거래 간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금융투자가 차익거래 위주로 거래를 하므로 스프레드 가격에 따라 민감한 스프레드 거래를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고, 투신과 연기금은 기존의 포지션을 롤오버 하기 위해서 주로 스프레드 거래를 활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투신의 선물 누적 순매수는 ETF 시가총액과 관련이 깊고, 만기 스프레드 거래는 ETF 발행 과정에서 헷지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선물 포지션을 롤오버 하기 위해서 활용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은 금융투자의 반대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데, 스프레드 방향에 베팅하는 거래를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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