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00만 원 전액 인천 서구 아동센터에 기부
포스코에너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하는 문화 혁신’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민간 발전사 최초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대치동 SETEC 컨벤션홀에서 ‘제5회 일ㆍ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열고 ‘일하는 문화 혁신’ 우수기업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하는 문화 혁신’ 관련해 특색 있는 제도와 일ㆍ생활 균형 캠페인을 실천하는 회사들의 사례를 모아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성을 포용하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인문학 발전소'를 통한 창의성과 소통 활동 강화 △'재택근무 시범운영'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육아기 재택근무제'로 육아 부담 경감 △'집중근무제도' 및 '정시퇴근' 캠페인 운영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강연이 어려워지면서 기존의 인문학 발전소를 여러 형태로 변형해 추진했다.
비대면 온라인 강연과 연계한 ‘랜선 인문학 발전소’를 운영하고 소규모 직원들의 외부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 ‘삼삼오오 인문학 발전소’, 재택근무 시범운영 등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일하는 문화 혁신을 슬기롭게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무 방식과 환경 등이 크게 변화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기업문화 구축 등 일하는 문화 혁신의 속도를 높여 업무 효율과 직원 역량을 함께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에 상금 300만 원을 전액 기부한다. 인천 LNG 복합발전소가 있는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