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33명…서초구 사우나 누적 60명

입력 2020-11-24 11:14수정 2020-1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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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00명 대를 넘어섰다.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확진율도 2.3%로 최근 15일간 평균 1.8%보다 크게 높아졌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3명 추가로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7명(누적 22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파생 마포구 교회 관련 14명(누적 6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6명(누적 60명) 등이다.

특히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눈에 띈다. 지난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추가된 6명까지 더해 총 60명이 확진됐다. 이어 이번에는 인근의 또 다른 대단지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해 전날 17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파생된 마포구 홍대새교회 집단감염은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과 여기서 파생된 의료기관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강서구 소재 병원, 강남구 헬스장, 수도권 산악회, 중랑구 체육시설, 강남구 CJ텔레닉스 등 집단감염 사례에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41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의 27.8%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7명이 됐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7758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436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2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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