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말 종가 2500~2600에서 머물 듯"- NH투자증권

입력 2020-11-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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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와 코스닥 마감 지수(사진제공=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연말 종가를 2500~2600포인트 내외로 예상하면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회복 수혜주를 담는 전략을 추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는데,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은 상승을 예견하긴 했지만 속도가 기대보다 빨랐다”면서 “그만큼 경기회복 기대감을 주식시장이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환경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현 주가지수가 펀더멘탈과 심하게 괴리돼 크게 하락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유동성 확대 환경을 감안하더라도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며, 연말까지 2500~260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하며 상승 동력을 재확충하는 기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가 역대 가장 강한 수준까지 높아지는 경우 △금리상승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자극해 조정을 야기하는 경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경기에 재차 충격을 줌에 따라 2021년 이익전망이 훼손되고 여기에 정부의 초기 정책 대응이 적절하게 이뤄지지못하는 경우 등에는 이 예상치를 넘어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종목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회복 수혜주를 담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언택트소비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플랫폼 업종을, 제조업 공장 가동 재개와 관련해 반도체, 화학, 운송 업종을, 컨택트 소비와 관련해 의류, 면세점 업종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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