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증시 급등에 주가도 '훨훨'

입력 2008-1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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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증시 반등 장세 속 동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전날보다 12.23% 폭등한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 10% 내외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STX조선이 9% 안팎으로 급등중이고 두산중공업 역시 6.17% 오르고 있다.

조선주는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증시 참가자들의 평가 속 증시 반등 국면에서 높은 상승 탄력을 보여줬었고 이날도 마찬가지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기존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배당투자 매력, 탄탄한 현금 보유력 및 일감 확보, 안정적인 실적이 실물 경기침체로 인한 업황 불안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체의 경우 모든 선종에서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비조선 부문의 성장세 또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 하강기에도 리스크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이 이날 SH공사와 955억원 규모의 천왕지구 2ㆍ5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역시 앞서 언급한 비조선 부문 수익성 다각화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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