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우, 상한가 달성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원유운반선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역대 최대 수준인 약 3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03%(1020원)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중공우는 상한가를 터치했다.
대우조선해양(7.45%), 현대미포조선(7.44%), 한국조선해양(6.99%) 등 다른 조선주도 일제히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조8072억 원(25억 달러) 규모의 선발블록과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이며, 지난해 매출액 대비 3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의 45%를 한 번에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