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99포인트(0.47%) 오른 2565.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억 원, 498억 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은 618억 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9%), 운수창고(1.37%), 전기전자(1.23%), 전기가스(0.90%), 의약품(0.77%), 기계(0.64%)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0.85%), 증권(-0.72%), 건설업(-0.58%). 금융업(-0.24%), 은행(-0.0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1.93%), 삼성전자우(1.20%), NAVER(-0.18%), 셀트리온(2.02%), 현대차(0%), 삼성SDI(0.39%), 카카오(0.41%)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0포인트(0.32%) 오른 872.9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 원, 349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8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재무부의 소극적인 정책 운영이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마감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정책 불확실성이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다만 중장기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의 공감대는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최근 연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단기 변동성을 중장기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