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CDC, "코로나19,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가 전파"

입력 2020-11-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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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애틀랜타 연구소에서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미국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로 업데이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르면 대부분의 코로나19 전파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천 마스크의 집단적 사용'이라는 지침에서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은 증상이 없는 사람에 의해 확산한다"면서 "CDC와 다른 기관들은 모든 감염의 50% 이상이 증상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이뤄진다고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신규감염의 최소 절반 이상이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발생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타인에게 전파하는 사람 중 24%는 증상이 전혀 없으며, 35%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 단계다. 나머지 41%는 기침과 고열 등을 겪는 유증상자다.

CDC는 감염력이 가장 강할 때는 감염된 지 5일 뒤라고 덧붙였다. 즉 감염자가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코로나19 전파의 51%가 이뤄지는데, 무증상 감염 비율이 24∼30%이고 감염 4∼6일 차에 감염력이 절정에 이른다고 가정할 경우 무증상 감염의 비율은 70%까지 늘어난다는 게 CDC의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자의 40∼45%는 전혀 증상을 겪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DC는 설명했다.

특히 이 기관은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천 마스크만으로도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 "감염은 주로 감염자들이 숨 쉬고, 말하고, 노래하고, 재채기하고, 기침할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에 의해 이뤄진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러스가 포함된 크고 작은 비말을 들이마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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