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 사건' 공장 천장에서 집단 변사? 4년만 정체 밝힌 직원의 증언은

입력 2020-11-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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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을 예고했다.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은 19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소재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32명이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

오대양 대표인 동시에 신흥사이비 종교의 교주 박순자 역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신도들을 이용해 170여억 원의 사채를 끌어다 쓴 것으로 밝혀졌다. 채권자의 신고로 경찰이 오대양 공장을 수색하다 공장 천장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

사건 발생 4년 뒤 오대양 직원이라고 밝힌 이들이 자수하며 사건의 진상이 파헤쳐지는 듯 했다. 이들은 오대양 직원들이 박순자의 눈밖에 나면 무자비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수사당국은 박순자의 두 아들과 공장장이 직원 28명을 살해하고 자살했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는 석연치 않은 정황들이 발견되며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존재한다.

이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할 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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