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신생아 변기에 넣어 숨지게 한 20대 남녀·전두환 동상 목 쇠톱으로 자른 50대 外 (사회)

입력 2020-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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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신생아 변기에 넣어 숨지게 한 20대 남녀

아기를 분만하자마자 변기에 넣고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불로 태우려고 한 20대 남녀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19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27·여) 씨와 B(22·남)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은 숨진 아기를 유기하기 전 통조림 캔에 넣어 불태우려 했으나 실패했고, 토치를 이용해 사체를 태우려다 땅을 파서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기소 된 이들은 이날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하고 내달 17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추진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관광비행이 1년간 허용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19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방역관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한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행 출입국관리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용객은 한국인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역 고3, 원격수업 전환” 강력 권고

서울시 교육청이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일선 고교에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방침을 전했는데요. 이어 “고교에서 가능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에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전체 고교 약 67%인 153개교가 3학년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은 충분하게 준비돼 있다는 점을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동상 목 훼손 (연합뉴스)

‘전두환 동상’ 쇠톱으로 자른 50대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됐습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재물손괴 혐의로 A(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 길에서 30㎝ 쇠톱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상 목 부위를 3분의 3가량 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주 사립고 답안지 조작한 교사에 징역 3년

중간고사 답안지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교무실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서문진 판사는 19일 업무방해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A(34)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는데요. 전북 전주 한 고등학교 교무실무사인 A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B 군(당시 2학년)이 제출한 ‘언어와 매체’ 과목 중간고사 답안지 3개 문항의 오답을 정답으로 수정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B 군이 안쓰러워서 그랬다”라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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