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코로나19 확진자 19명으로 늘어나…"청정지역, 방역 비상"

입력 2020-11-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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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 하동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하동군은 경남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지난 17일까지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다. 그러나 17일 1, 2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틀 만에 총 확진자가 19명까지 늘어났다.

윤상기 군수는 18일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하동읍 소재 A중학교에서 교사·학생 2명이 확진됨에 따라 당일 해당 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A중학교 학생 11명, 하동읍 소재 B중학교 학생 1명, 학원강사 3명 등 15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하동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419번(하동 18번) 확진자는 경남 396번(하동 1번) 확진자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10대이며, 경남 427번(하동 19번) 확진자는 18일 확진된 경남402번(하동 3번)이 다니는 중학교의 같은 반 학생이다.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하동은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거리두기를 2단계 수준으로 조치했다. 2단계가 시행되면, 지자체가 공공시설을 전면 휴관하고 각종 행사와 연수 등이 취소된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출처=경남도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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