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 (105) ] 수능일 준비사항

입력 2020-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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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초유로 12월 3일(목)에 시행되고, 수능성적표는 12월 23일(수)에 통지된다. 수능시험과 관련한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12월 3일의 수능시험을 위해 올해 많은 고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Q&A 형태로 정리했다.

Q. 수능 당일 날 준비물은?

A. 12월 3일 수능 일에 수험표와 신분증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한다. 신분증은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것이어야 하고, 학생증 중에 신분증으로 인정 못 받는 경우가 있으니 주민등록증을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휴대한다. 신분증이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여권소재를 확인해보고 없으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즉시 발급 가능한 임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시계, 지우개, 수정테이프도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를 위한 시간 안배를 위해서 시계는 반드시 필요하며, 지우개는 가장 잘 지워지는 부드러운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고, 수정테이프는 고사장에 비치되어 있지만 그래도 여분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는 휴지 또는 물휴지도 챙기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용 사인펜도 챙기는 것이 좋다.

Q. 수능 당일 날 식사는?

A. 수능시험 날 아침식사는 조금이라도 반드시 먹도록 하자. 아침을 제대로 먹어야 두뇌가 제대로 활동을 하는데, 평소 아침식사를 전혀 안 하는 습관이 있는 수험생도 수능 며칠 전부터 조금씩이라도 아침을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는 큰 부담이 안 되는 음식으로,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을 먹도록 해는 것이 좋으며, 과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점심시간 후 3교시의 시작은 잔잔한 음악으로 시작되는 영어 듣기평가라는 점을 명심하면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고사장에 앉아서 책을 뒤적이기 보다는 단 5분이라도 건물 바깥으로 나가 바람을 쏘면 긴장된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Q. 수능 당일 교통편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A. 전국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시행되는 시험이라 지역마다 교통편이 다르기 때문에 지하철과 버스 중에서 최대한 수험장 정문에서 가깝게 내리는 교통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으로 가장 가깝고 편하게 갈수 있는 교통편을 반드시 확인해 놓는 것이 좋다.

Q. 수능 전날 잠을 잘못 이룰 것 같은데 어떡하죠?

A. 전국 수험생 중에 긴장 안 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나만 긴장하고 있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수능 전날 잠이 잘 안 온다면 가까운 거리를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따뜻한 샤워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리저리 뒤척일 것을 생각해서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신체건강을 위해서는 좋다.

Q. 약 같은 것을 먹어도 될까요?

A. 긴장을 풀기 위해 청심환이나 기타 마음의 안정을 위한 약을 먹으려는 수험생들이 있다. 수험생마다의 신체적 개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으나 도움을 받았던 수험생도 만나봤고 또 반대로 수능 날 몽롱한 상태로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만나봤다. 수험생 본인의 체질을 생각해서 적절한 양을 정확히 확인하여 소량을 먹거나 아예 가까이 두지 않거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Q. 복장은 어떻게 하고 가야 하나요?

A. 시험장에는 편안한 옷을 입고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사장의 좌석에 따라서, 그리고 고사장 내부의 난방상태에 따라서 추위를 느낄 수 있으니 무조건 두꺼운 옷보다는 상황에 따라 가볍게 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12월 3일은 겨울이기에 반드시 따뜻한 겉옷은 입고가는 것이 좋다.

Q. 수능 가채점은 꼭 해야만 하나요?

A.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달성 했는지 여부와 남아있는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 등의 판단을 위해서 가채점이 필요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수험표 뒷장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가채점표를 나눠주기도 하지만 정답기록 옮기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말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정답 옮기는 것 때문에 본 시험에 영향이 가거나 문제풀이 시간안배에 신중하게 검토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충분히 가채점표를 활용할 수 있는 시간에 있는 경우에만 옮겨 적는 것이 좋다.

Q. 일부 과목 신청을 안했는데 그 시간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예를 들어 3교시 영어영역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그 시간에 고사장에 있을 수 없고 다른 교실로 이동하게 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자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이때 절대로 책상에 엎드려 자지는 않도록 하자. 또한 탐구영역을 보는 4교시에도 첫 번째 과목 시간과 두 번째 과목 시간을 잘 준수해야 하는데, 첫 번째 과목 시간에 두 번째 과목의 시험지를 넘기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12월 3일 수능시험일은 본격적인 겨울로 가는 길목에 있다. 점점 날씨도 추워져서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하며, 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할 것이며, 과식이나 평소 먹지 않던 몸에 좋다는 또는 두뇌활동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도 가급적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대지 말자. 혹시라도 감기라도 든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 올수 있으니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며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는 습관을 평소 길러나야 할 것이다. 수능 전날은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야 하며, 감기, 몸살, 배탈 등도 주의해야 한다. 그 동안 해왔던 대로 편안한 마음자세로 수능시험에 임하여 최상의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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