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카, 베텍과 MOU...스마트팩토리 사업 진출

입력 2020-1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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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텍 최영준 대표(오른쪽)와 에피카 한보석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전문 기업 에피카는 산업자동화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베텍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에피카는 기존 자동차 시장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면서, 전통적인 제조업 공정 과정의 에너지절감솔루션 공급부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제공까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여러 에너지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한 베텍의 IoT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에피카가 고도화하고, 스마트빌딩 등에 추가로 영업을 진행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에피카의 데이터 모델링 고유 기술 등을 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너지 관리 및 생산 모니터링 솔루션인 BOM(Basis of iMonitoring)과 결합하는 공동개발이 진행된다. 이후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공장을 비롯한 일반기업, 빌딩 등 구축 범위를 다양하게 늘려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베텍은 세계 산업용 컴퓨터 1위이자 전세계 25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프리미어 파트너사로 설립 25주년을 맞는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산업용 IoT 관련 분야에 적극 뛰어들어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너지절감솔루션 사업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웹기반 HMI/SCADA(원격감시제어) 솔루션을 비롯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베텍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전문 기업 에피카와 협업하기로 했다.

에피카는 이번 MOU 체결로 그간 자동차 AS 및 세일즈 영역을 위한 솔루션 개발 사업에서 진일보해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했다.

스마트폰과 웹브라우저에서 사용가능한 AS 관제시스템 및 실시간 온라인 예약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경험을 살려 공장이나 빌딩을 위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사업으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두 회사는 우선 이 달부터 에피카가 영업한 부천의 정밀커플링 전문기업에 에너지절감솔루션을 공동 구축하는 기술검증(PoC)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에피카 한보석 대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생산관리를 위한 모니터링부터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절감해주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무궁무진한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축적된 자동차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개발 경험으로 스마트빌딩을 포함한 관련 사업에서도 리딩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텍 최영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그간 베텍이 차기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던 BOM솔루션의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기술의 고도화 필요에 의해 전격 이뤄졌다”며, “앞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으로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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