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베트남 공장 전경 (사진=회사제공)
NH투자증권이 19일 엠씨넥스에 대해 베트남 법인 현금 출자를 계기로 생산 설비를 구축해 고객사를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일 엠씨넥스는 베트남 제조법인에 약 354억 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베트남 제조법인 신규제품 설비 투자 자금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27일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현금 출자에 대해 “신규 토지 매입 및 설비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기존 국내 고객사가 아닌 다른 고객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 구축이 주된 증자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라인의 구체적인 양산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고객사 다변화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삼성전기를 포함한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들은 기존 국내 고객사 이외의 신규 고객사로 납품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