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인디라 간디 명언
“주먹을 쥐고 있으면 악수를 할 수 없다.”
인도의 초대 총리 J.네루의 무남독녀로 F.간디의 부인이다. 총리에 취임한 그녀는 경제안정에 힘썼으나 강권정치를 편다는 야당의 공격으로 총선에서 패배해 한때 정계를 떠났다. 인민당이 우유부단한 정책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자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에 복귀했지만 시크교도 경호원에게 암살당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17~1984.
☆ 고사성어 / 조이불망(釣而不網)
‘낚시질은 해도 그물질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공자(孔子)의 성품을 표현한 말. “공자는 낚시질은 하되 그물질은 하지 않았으며, 사냥을 하되 둥우리에 깃든 새는 쏘아 맞히지 않았다[子釣而不網 弋不射宿].” 출전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 시사상식 / 스파이 앱(Spy App)
사용자들의 통화 내용, 문자메시지, 음성 녹음을 통한 도·감청 기능까지 갖춘 앱을 일컫는 말이다. 스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줄임말. 이 앱은 깔리는 순간 해커가 사용자의 문자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 볼 수 있는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앱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 문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철쭉
한자어 척촉(躑躅)이 변한 말.
☆ 유머 / 취중진담의 힘
술 취한 남편이 밤늦게 집에 들어와 바닥에 토하고 마루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아내는 남편을 일으켜 세워 간신히 침대에 눕혔다. 이튿날 아침 남편은 아내가 두려웠다. 무조건 빌기로 했다. 남편은 탁자 위 아내 메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여보! 당신이 좋아하는 북엇국 끓여 놓았어요. 마트 다녀올게요. 이따 봐요. 사랑해!’
아들을 불러 “어젯밤 뭔 일 있었니?”라고 물었다. 아들의 대답. “엄마가 아빠를 침대에 눕히고 신발하고 셔츠를 벗기려고 하니깐 아빠가 완전히 취해서 ‘저기요, 나 혼자 냅두세요. 나 결혼한 남자거든요’라고 말씀하셨대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