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 사과, 사기 논란 후폭풍?…블랙스완 떠난다 “일반인으로 살 것”

입력 2020-11-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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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혜미SNS)

사기 논란에 휘말린 그룹 ‘블랙스완’ 멤버 혜미가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17일 혜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30대 남성 A 씨는 혜미가 생활비, 집세 등의 명목으로 5000만 원을 편취했고 변제를 요구하자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혜미 측은 일부 금전적 채무는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를 요구했기 때문에 기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혜민의 소속사 측은 12일 “혜미와의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며 “혜미는 오는 7알 계약 종료 후 일반인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혜미는 “블랙스완 멤버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참여하게 된 앨범인데 피해를 보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비록 계약 만료로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멀리서라도 멤버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혜미는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다. 17살 무렵 DR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걸그룹 라니아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블랙스완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약 8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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