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불에 더 잘 견디는' 컴포지트 시트 신소재 선봬

입력 2020-11-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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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펙스 신소재 3종

▲랑세스가 내염화성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 신소재 3종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랑세스)

랑세스(LANXESS)는 불에 견디는 능력을 강화한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 신소재 3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폴리아미드6(PA6) 매트릭스에 기반을 둔 비할로겐 난연 소재다. 섬유 함량이 높은 복합소재 특성상 고유의 잘 타지 않는 성질이 뛰어나다고 랑세스 측은 강조했다.

내염화성뿐만 아니라 고강도, 고강성, 높은 에너지 흡수력 등으로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 구성부품, 제어 캐비닛용 하우징 등 응용부품에 적합하다.

직조 유리섬유로 강화한 테펙스 다이나라이트(Tepex dynalite) 102fr-RG600(x)/47%는 유리섬유를 부품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배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중이 가해지는 지점과 하중 전달경로를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이나 제어 유닛 하우징 등 고전압 배터리 관련 부품에 쓸 수 있다.

테펙스 다이나라이트102fr-FG290은 미세 유리섬유로 강화해 도장이 쉬운 표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전기ㆍ전자 응용부품은 물론, 철도차량 화재 보호 인증DIN EN 45545-2를 준수해야 하는 소형 하우징에도 적합하다.

탄소섬유로 강화한 테펙스 다이나라이트 202fr는 기계적 응력을 견뎌야 하는 부품에 적합하며, 높은 강도와 강성이 필요한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복합소재의 대체재로도 쓸 수 있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테펙스 신소재는 복합소재 고유의 기계적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난연 첨가제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화재위험성이 높은 전기차 배터리팩 등에 적용 시 차량 경량화와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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