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 열쇠"·안철수 "'문재인 정권 신적폐청산 운동' 제안한다" 外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은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이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그린 뉴딜을 본격화했다"며 "한국판 뉴딜은 이제 구상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에 '문재인 정권 신적폐청산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교체의 전 단계로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모든 국민과 함께 적폐청산 운동을 벌여 나가자"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안철수 대표는 "문제 장관, 문제 인사를 잘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적청산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나라를 좀먹고 있는 신적폐들을 일소하기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제도적, 정책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벌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시장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검찰개혁이 완수되기 전까지는 장관직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이 없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는데요.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개혁 사명을 갖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을 마치기 전까진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25일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소집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회의에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해야 한다는 방역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21일 6·25전쟁 중공군 전사자 묘역 참배 후 25일 만입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개설한 가수 고영욱을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도 나왔습니다. 16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성년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전직 연예인이 SNS를 시작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개인의 소통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또다시 미성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를 단호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고영욱은 개설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의 '유죄 판결 성범죄자 계정 비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계정이 차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