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3분기 누적 순이익 63억 ‘최대’…전기차 부품 공급 증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16일 세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15억 원, 순이익이 604% 증가한 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억 원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한 46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3억 원으로 140% 증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55억 원이다.

세원 관계자는 “고객 다변화를 비롯해 전기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향 부품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기존 수주 차종의 양산도 시작됨에 따라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내년은 전기차, 수소차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원은 전기차, 수소차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 배터리칠러 등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을 공급하며 테슬라, GM, 포드, 현대기아차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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