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경찰ㆍ소방 등 위치안내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입력 2020-1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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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대공원은 관람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주요 둘레길에 경찰과 소방 등 정확한 위치를 안내한 국가지점번호판 10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동물원, 서울랜드까지 연결된 저수지 둘레길이기도 한 주요 관람로는 야간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과 귀가하는 관람객들이 많은 곳이다.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위급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유용해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하는 기관이 점점 늘고 있으나 번호판만을 설치한 것이 일반적이다.

서울대공원에서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야간에도 식별이 할 수 있도록 조명 대신 태양열을 이용해 번호판이 잘 보이도록 만들었다. 이번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에는 코로나19 일상화에 따른 생활 속 마스크 쓰기 독려 문구도 함께 넣었다.

서울대공원 전략기획실은 "야간에는 가로등 불빛만으로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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