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에 개최한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서상열 검단탑병원 이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나눔 실천자를 적극 발굴•포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문화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서상열 이사는 1972년부터 재경 단양군민회 창립 수석부회장과 회장을 재임하면서 고향의 후배들에게 효행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해왔고, 2014년부터는 서상열특지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단양군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단양의 미래 꿈나무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한 것.
서상열 이사는 "장학 사업이라고 하면 큰돈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있으나, 뜻만 있다면 적은 돈으로도 누구나 자유롭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작은 노력이 밀알이 돼 특지장학사업이 보편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상열특지장학회의 장학금은 자녀들에게(2남 2녀) 받은 용돈을 모아 수여한 것으로 알려져 장학사업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