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

입력 2020-11-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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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디자인 분야 졸업과 취업을 앞둔 예비 디자이너도 걱정이 많다. 구인·구직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비대면 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구인·구직 환경 속에서 적절한 대응방법을 찾기란 어렵다.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자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디자이너와 새로운 디자이너와 함께 발전할 디자인 관련 기업을 위한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는 국내외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디자인 분야 취업준비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온라인 취업정보 플랫폼이다. 무신사와 디자인하우스 등 디자인 기업과 현업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 분야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연말까지 네 가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는 ▲영디자이너 포트폴리오 ▲ 디자인잡 ▲온라인 전시 ▲디자인잡 컨퍼런스 등이 있다. 영디자이너 포트폴리오는 예비 디자이너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프로모션이다. 작품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셀프 인터뷰 영상, 일상 사진, 좋아하는 음악과 디자이너 등 개인의 취향과 성향이 담긴 포트폴리오 제작을 도와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트폴리오는 12월 말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 멘토들과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11월 15일(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감각과 작품을 가상의 전시공간인 온라인 큐브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예비 디자이너와 기업이 만나는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잡은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의 채용 정보를 모아논 플랫폼이다. 디자인 기업 큐레이션 서비스와 참여 기업의 비대면 취업 프로그램 등 취업 희망 디자이너와 기업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인 '디자인잡 컨퍼런스'에서는 급변하는 디자인 분야 구인구직 패러다임에 대해 현직 디자이너와 인사 담당자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영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디자이너 채용방식과 근무환경, 성공한 선배들의 취업 에피소드 등이 매주 금요일마다 플랫폼과 네이버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첫 영상으로 찾아온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자인 취업을 위해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꾸준한 관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업 디자이너들의 팁을 볼 수 있는 플랫폼에서는 국내외 디자인 구인구직 정보와 최신 해외동향 등을 트렌드 캐스팅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잡페어를 통해 디자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디자이너와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찾는 기업 모두에게 기회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청년 디자이너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매칭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디자인 분야 취업난 극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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