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휘발유값, 배럴당 30달러대로 급락

입력 2008-11-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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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침체에 따라 국제 휘발유가격이 4년9개월 만에 배럴당 30달러대로 내려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39.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내려선 것은 2004년 2월17일 배럴당 39.22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월4일 배럴당 147.30달러에서 4개월만에 무려 배럴당 107.40달러 폭락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가 원유보다 가격이 싼 비정상적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일 배럴당 59.26달러로 두바이유보다 0.10달러 높아진 이후 꾸준히 가격차이를 키워 20일에는 배럴당 4.99달러까지 벌어졌다.

국제 경유가격도 20일 거래에서 배럴당 68.9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월4일 배럴당 182.46달러에서 4개월 반 만에 배럴당 113.5달러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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