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농식품부, ‘2020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20-11-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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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대상 영예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상의와 농식품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0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ㆍ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28곳의 사례가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농업계와 기업의 소비 활성화와 판로개척 노력이 두드러졌다. 비대면 흐름에 맞춰 인기 유튜버와 협업을 통한 제품개발, 온라인 판매로 농가 소득을 높인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도 제시됐다.

대상을 차지한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는 로컬푸드를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삼아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농산물의 상품화와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수출 중단 등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판촉전을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감귤말랭이, 감귤스낵, 감귤주스 등 감귤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하여 제주도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 ‘주식회사 일해’와, 새싹블랙보리 및 녹차소금 개발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대한다업㈜ 보성다원’이 받았다.

우수상은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농심켈로그㈜, ㈜씨제이이엔엠이, 장려상은 농협양곡㈜ 진천통합미곡종합처리장, 슬로푸드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동해식품, 농업회사법인인제명품오미자주식회사가 수상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태풍 등 올해는 유난히 농촌에 어려움이 많은 해”라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계가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다소 어려웠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농업과 기업이 협력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한 의미 있는 사례가 많이 접수됐다”며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은 기업의 일방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 아니라 농업과 기업 모두가 합심해 나갈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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