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슈프림·무스너클 플리스...MZ가 선택한 ‘뽀글이’는 달라

입력 2020-11-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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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레트로X 플리스 자켓 (출처=머스트잇)

11월 들어 부쩍 차가워진 공기는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케 한다. 하지만 낮 기온이 여전히 10도 이상을 웃돌면서 하루 종일 두꺼운 패딩이나 자켓을 입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지면서 입고 벗기에 편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플리스 자켓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31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최근 플리스 자켓으로 파타고니아와 슈프림, 무스너클 제품의 인기가 높다.

먼저 사회 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파타고니아의 ‘레트로X 플리스’ 자켓은 브랜드 철학이 그대로 담긴 친환경 소재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겉감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된 신칠라 폴리스 원단으로 제작됐고,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안감은 땀 배출에 용이한 메쉬 소재로 제작되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가슴 부분 지퍼 안쪽에 길게 덧대어진 천은 바람을 막고 보온성을 높여준다. 전체 몸통 길이에 비해 팔 부분이 긴 편이며, 입었을 때 여유로운 오버핏이 연출된다.

고객들은 이 상품에 대해 “생각보다 착용감이 포근하고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는 후기를 남겼다.

▲슈프림 리버시블 메탈 블록 플리스 자켓 (출처=머스트잇)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유명한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의 리버시블 컬러 블록 플리스 자켓은 다채로운 컬러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이템이다.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예술과 스트리트 웨어의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컬러 블록 패턴은 스웨트셔츠, 후디, 바람막이 등 슈프림의 다른 상품에도 자주 활용되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겉감은 패턴 디자인에 주로 사용하는 자카드 원단으로 제작됐고, 안감은 습기 배출과 바람 차단에 뛰어난 고어 윈드스토퍼 원단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짧은 기장감에 자켓 전면 하단의 지퍼 포켓과 블록 패턴 사이의 슈프림 로고 배치로 디테일을 살렸다.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상품이기 때문에 원색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블랙 계열의 항공 점퍼 스타일링이 모두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슈프림만의 스트리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스타일에 따라 옷을 뒤집어 착용할 수 있어 코디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무스너클 메탈로고 플리스 자켓 (출처=머스트잇)

캐나다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무스너클의 메탈로고 플리스 자켓은 개성 넘치는 폰트로 각인된 등 부분의 무스너클 레터링이 눈에 띄는 아이템이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 구성의 후드 집업 스타일 자켓으로, 외피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폴리에스테르 셰르파 소재로 제작됐다. 충전재와 안감에도 동일한 소재가 적용돼 보온성이 뛰어나다.

팔 부분의 무스너클 로고 패치와 무스너클이 크게 새겨진 지퍼 부분의 비닐 소재 장식은 심플한 디자인에 디테일을 살려주는 포인트다. 또한 시보리 부분의 블랙 화이트 스트라이프 배색 디자인과 팔꿈치 부분에 덧대어진 보강 패치는 무스너클 메탈로고 플리스 자켓만의 캐주얼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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