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 종합지원 '스마트공장 1번가 플랫폼' 구축

입력 2020-11-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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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체계를 '질적 고도화'로 집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후관리 등 정책 전반을 이같이 바꾸는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전까지는 일률적으로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시 1억 원, 고도화 추진 시 1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식이었지만 앞으로는 고도화 수준이 높은 스마트공장에는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2025년까지 '5세대(5G)+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공장 1000개를 구축하고, 'K-스마트 등대공장'은 100개로 늘린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중기부는 최적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요 업종별 가이드라인(참조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스마트공장의 기획, 신청부터 구축 및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는 산업단지 등 기업 집적지와 유사 업종의 스마트공장을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해 다양한 공동활동 및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디지털클러스터'도 2025년까지 100개 구축한다.

부처 협업을 통해 식의약(스마트햇섭), 농축산(스마트팜), 친환경·에너지(생태공장) 등 제조업 연관 분야에 스마트공장 기술을 접목해 '제조+1·3차 산업' 형태의 스마트공장 보급도 추진한다.

특히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부터 사후관리, 고도화 등 스마트공장 사업 전반을 온라인을 통해 종합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1번가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올해까지 스마트공장을 약 2만개 구축하고, 2022년까지 3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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