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여수광양항만공사, 공공조달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입력 2020-11-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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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공공기관 부문 표창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연간 135조 원이 넘는 구매력으로 창업기업 판로 개척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공공 조달시장은 정부 총지출(2019년 470조 원)의 약 29%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구매총액은 135조 원이며 이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전체 77.8%인 105조 원으로, 매년 금액과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공 조달시장은 중소기업의 중요 판로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솔선수범한 우수 공공기관 및 기관 구매 담당자와 기술혁신으로 조달제품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3개 부문(공공구매 우수기관, 공공구매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에서 5개 기관, 4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부문별 우수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관리, 자체 제도개선 실적 등을 통해 높은 구매 증가율의 성과를 거둔 국민연금공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전라북도교육청과 국방부 및 한전케이디엔(KDN)㈜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황사훈 과장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희정 차장이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와 제도 개선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모범 중소기업인은 조달품질 향상 및 고용 확대 등의 성과를 창출한 서흥엠씨오(MCO) 김충호 대표 등 10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주식회사 키테크코리아 전진우 대표 등 4명이 조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포상 이외에도 창업기업 등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자 중기부에서 시행 중인 ‘기술개발 시범구매‧상생협력제품’에 대한 전시와 비대면 구매 상담회를 열어 우수 제품에 대한 홍보와 함께 판로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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