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배구 유망주에 장학금 2000만원 전달

입력 2020-1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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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 후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왼쪽부터),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 윤여진 OK금융그룹 배구단 코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OK금융그룹)

OK배정장학재단은 1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결승전 종료 후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일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선수진으로부터 장학금 조성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 성금은 지난 19-20 시즌과 비시즌 기간 선수들이 배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여기에 OK배정장학재단이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기부금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날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와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가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CBS배 대회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번 CBS배 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등 주요 대회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모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진의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배구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강원 홍천에 위치한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 후 마윤서 수성고등학교 선수(왼쪽부터), 이수민 함안중학교 선수, 윤여진 OK금융그룹 배구단 코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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