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기관 ‘팔자’

입력 2020-11-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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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6포인트(-0.34%) 내린 2477.3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6억 원, 20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03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9%), 서비스업(0.58%), 종이목재(0.54%), 음식료업(0.38%), 화학(0.16%), 비금속광물(0.13%) 등을 제외한 전 종목 하락세다. 은행(-1.61%), 증권(-1.25%), 보험(-1.05%), 유통업(-0.96%), 섬유의복(-0.95%), 운수장비(-0.95%)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화학(1.16%), 삼성전자우(0.35%), NAVER(1.79%), 셀트리온(-1.52%), 현대차(-0.28%), 삼성SDI(0.20%), 카카오(1.83%)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65포인트(0.67%) 상승한 845.5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 원, 60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3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외국인은 바이든 당선과 백신 개발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과 교역량 증가를 이유로 대규모 순매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되더라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많은 변수가 남아있어 외국인의 지속적 대규모 순매수 가능성은 높지 않아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수급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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