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주식 투자시 달러 약세 주의해야”-현대차증권

입력 2020-11-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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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올해 약했던 달러가 내년에 추가 하락할 수 있음에 따라 내년 미국 주식 투자시 달러 약세에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2일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달러지수가 재차 반락해 올해 전저점 수준까지 도달했지만 내년에는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며 “내년 미국 증시의 업사이드가 충분히 있다고 보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환율을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9월 말 잠깐 반등했던 달러지수는 올해 전저점인 92 수준까지 재차 반락했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2017년 달러지수가 89,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수준까지도 하락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가 더 약세를 나타내더라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까지의 투자를 고려하면 지금부터 환헤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에서 ETF를 통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간단하게 헤지 ETF를 선택해 투자한다면 달러 하락시 환 손실 없이 온전히 미국 증시의 상승분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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