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내년 경제 성장률 2%대 예상"

입력 2008-11-21 13:54수정 2008-11-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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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 출석해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떻게 나올 것 같느냐. 2%대 중후반이 되지 않겠느냐"고 묻자"여러 상황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2%대 중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전망해 온 내년도 경제성장률 3.8~4.2%,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이달 12일 내놓은 3.3% 성장보다 훨씬 낮을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감세와 재정 지출 확대로 인한 재정 적자에 대해서 그는 "2009년과 2010년까지는 적자 재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의 효과에 대해선 "투자가 활성화와 재정 수익 증가에 대한 확실한 수치제시와 분석은 현재로서는 할 수 없고 분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에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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