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이익,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 달 25일부터 설탕제품 출고가격을 1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해 매출은 1.2%, 원가율은 1%p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분기 환율 상승으로 소재식품 전반에 걸친 수입단가가 높아져 소재식품 부문 최악의 매출총이익률(19.2%)을 기록한 바 있다.
설탕 가격인상으로 인해 그 동안 환율 상승으로 급락했던 설탕 마진은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환율 급등으로 2008년 소재식품에서 매출총이익률이 기존의 25~27%를 하회했지만 내년부터는 가격인상효과와 국제 곡물가격 하락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에는 원화절상을 전제할 경우 곡물 구매단가 하락에 의한 영업이익률 개선과동시에 외환수지 개선이 예상되어 음식료업체 중 가장 높은 EPS 성장률(+250.3%)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유진 애널리스트는 “원화절상시 환율 수혜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내년부터 가격인상효과 및 곡물가 하락 등 원가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도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