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46명…확진율 2.0%로 급등

입력 2020-1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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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하루 동안 46명 추가됐다.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평소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확진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확진율은 2.0%로 최근 15일간 평균 0.9%보다 배 이상 높았다.

다중이용시설과 직장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서초구 건물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3일 강남구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확진자 가족이 근무하는 건물 직원 1명과 이 직원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건물과 관련해 지금까지 239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서구 가족 관련 집단감염은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퇴원한 뒤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전날 확진자는 가족 1명과 확진자가 이용한 요양시설 관계자 2명이다.'

이밖에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은 7명,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17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372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2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6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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