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KT DS, 신영증권 클라우드 전환 사업 추진

입력 2020-1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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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들이 신영증권 클라우드 전환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KT DS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영증권의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9일 KT에 따르면 금융권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도입하는 사례는 신영증권의 이번 사업이 최초다. KT 그룹의 IT 서비스 기업 KT DS는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역할을 강화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신영증권의 이번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고객이 직접 접속하는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KT 컨소시엄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결합한 AIㆍDX(디지털혁신) 플랫폼을 통해 신영증권의 디지털 전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신영증권은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과거보다 더 빠르고 유연하게 시스템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무 전반의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KT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운용 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와 KT 클라우드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커넥트 허브’도 활용할 계획이다. 커넥트 허브는 KT 클라우드및 데이터센터(IDC)와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한 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KT DS는 사업 수행 파트너로 품질관리와 컨설팅으로 신영증권 고객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윤동식 KT 클라우드ㆍDX사업단장 전무는 “이번 신영증권 클라우드 전환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주요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KT는 그룹사인 KTDS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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